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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는 23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며 "노조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방학 중에도 총파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직이라는 이름 아래 강요된 무한한 책임과 열악한 현실은 이제 우리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안전과 존중,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일할 수 있는 정당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방과후 전담사들은 시 교육청과의 직종교섭 결렬 이후 대전학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던 지난 4일부터 보육종사자 보호대책수립, 돌봄 인력 투입, 업무 통일 및 표준화, 처우개선 수당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 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교직원, 시간제 강사 활용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coolee@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