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역에 '중앙선 KTX-이음' 주말 4회 정차(종합)

기사입력 2025-12-23 14:39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1월 3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토요일과 일요일 상·하행 각 1회 덕소역에 정차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에 오가는 이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면서 덕소역이 정차역에 포함됐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토요일과 일요일 하행 열차가 오후 2시 11분 덕소역에 정차해 부산까지 3시간대에 갈 수 있다. 상행 열차는 오후 8시 59분 이 역에 선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코레일에 KTX-이음 열차의 덕소역 정차를 건의했다.

다만 주말 일부 열차에 적용된 만큼 평일 포함 등 덕소역 정차 확대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추가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병) 국회의원도 지난 10월 29일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덕소역 정차와 함께 강릉선 KTX 증편을 요청한 바 있다.

강릉선 KTX는 2022년 7월부터 금∼일요일 상·하행 각 2회 덕소역에 정차하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관광 열차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중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덕소역은 기존 강릉선 KTX와 함께 중앙선 KTX-이음이 정차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고속철도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oon@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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