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전년보다 1단계 상승

기사입력 2025-1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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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한 것이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는 청렴 체감도, 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합산해 최종 등급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 공직기강 확립 및 조직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도정 혁신 레드팀'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갑질 등 내부 비위는 물론 실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단체장에게 개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행처럼 운영되던 장기근속·퇴직 예정 공무원 대상의 국외 여비 지원 제도도 폐지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도 감사위원회 사무국 안에 '청렴윤리팀'을 신설해 반부패·청렴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도 만들었다.

김진철 도 감사위원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공직자 모두의 확고한 청렴 의지와 실천, 그리고 도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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