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돈 씀씀이 한눈에…결산보고서에 현금흐름표 공개

기사입력 2025-12-23 15:11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2025년 회계연도 결산부터 적용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일반 국민이 국가의 돈 씀씀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결산보고서 공개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회계연도' 결산부터 국가결산보고서를 개편·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현금흐름표를 재무제표에 신규로 포함한다. 국가의 현금흐름을 운영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나눠 활동별 조달의 원천·사용 결과 등 상세 현금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8쪽에 달해 국민이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재정상태표는 1쪽으로 볼 수 있도록 간소화한다.

재정운용표도 개편한다. '부처별 재정운영표'를 15대 분야별 사업원가를 집계하는 '분야별 재정운영표'로 개편한다.

수익(국세·부담금 등)과 비용(국고보조·인건비·운영비) 측면에서 각각의 세부 구성내역을 볼 수 있도록 성질별 재정운용표도 포함한다.

주석체계도 개편한다. 주석, 필수보충정보, 부속명세서를 주석으로 통합·단일화한다. 재무제표 간소화에 따라 축소된 계정과목별 세부 정보를 주석에 포함한다.

개편된 국가결산보고서는 내년 5월 국회 제출된다.

2vs2@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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