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종합청렴도 평가 3등급…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

기사입력 2025-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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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단' 구성,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3등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과 공직자가 체감하는 청렴 수준을 설문조사로 평가한 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노력도로 이뤄진다.

올해를 청렴 도약의 원년으로 정한 도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과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아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를 단장으로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단을 구성한 도는 청렴을 단순히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소극 행정까지 부패의 범주로 확장했다.

또 실·국별로 청렴 정책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면서 청렴 정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이 같은 청렴 정책으로는 실국장 희망 전보제 도입, 예술 공모사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 이외의 전문가 풀을 상시 운영하는 제도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청렴 개인 마일리지 성과 제도를 도입하고 간부 공무원의 관심도와 리더십 강화를 위해 간부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도 실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청렴 시스템을 잘 정착시키고 더 보강해 도민이 실제로 청렴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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