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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흥=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 지역 작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은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운반 차량에 컨테이너를 적재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경사진 상하차장에서 차량이 뒤로 밀리자 이를 막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려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55분께 고흥군 포두면 한 도로에서는 60대 B씨가 굴삭기 바스켓에 맞았다.
도로 낙석 정비 작업을 위해 철제 계단(비계)을 설치하던 B씨는 경사진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굴삭기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당일 숨졌다.
경찰은 굴삭기 운전기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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