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센터장 신상진) 정형외과 이상현 교수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관절경학회(AAC 2025)에서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파열과 회전근개 파열 형태의 연관성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파열을 단순히 파열의 크기만으로 평가하는 기존 관점에서 나아가 파열의 형태 자체가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예후 설명이 가능해지고, 파열 형태에 맞춘 정밀한 수술 방법 선택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의 기저질환 및 활동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와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회전근개 파열 치료로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