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동성애 코드 연기하더니...게이설 터졌다 "모델로 감사한 일" ('보석함')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안재현이 게이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탑게이가 2025번 고백한 2025년 마지막 보석 안재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석천은 "완벽한 재현이가 어느 순간, 한때 너무 완벽하다 보니까 게이라는 소문이 살짝 돌았다"며 소문의 비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안재현은 "그게 모델 라인에서는 감사한 일"이라며 "패션계의 흐름이 여성복 위주로 세팅돼 있지 않나. '그걸 잘 소화했나 보다' 싶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월드게이의 시초인 케이윌의 '이러지 마 제발'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는 뭐냐"고 물었다.
안재현과 서인국이 출연한 해당 뮤직비디오는 파격적인 동성애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두 사람은 '월드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재현은 "우연히 섭외된 거였고, 이렇게 파격적인 내용인지는 잘 몰랐다"며 "찍고 봤더니 이렇구나. 반전 매력을 뽑아 주신 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일 감사한 건 케이윌 형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케이윌은 후속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발매했고,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서인국과 안재현이 재회하는 장면이 담겼다.
홍석천이 "다분히 의도적이다"라고 하자, 안재현은 "우연찮게 셋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또 재미있는 거 만들어야지' 했는데, 케이윌 형님이 바로 추진력을 발휘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연기하는 배우들이 너무 좋으니까 확 다가오고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케이윌 형의 목소리가 없던 서사도 만든다"면서 케이윌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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