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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최근 몇 년간 부산 경찰의 현장 대응 시간이 느려지고 있다.
지난해 16개 경찰서의 현장 대응 시간은 영도서가 4분 9초로 가장 빨랐고, 강서서가 7분 11초로 가장 느렸다.
현장 대응 시간은 신고자와 통화를 마친 뒤 순찰자가 현장 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의미한다.
경찰은 단순 미원 상담 등 비긴급·비출동 신고와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증가, 사회 환경의 변화와 신고 양상의 구조적인 변화가 복합적으로 현장 대응 시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 시간을 단순한 지표 관리가 아닌 구조적 과제로 보고 '신고 접수, 통화 종료, 지령, 순찰차 출동, 현장 도착'에 이르는 단계를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청은 5~6초, 경찰서는 2~19초까지 현장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위급한 순간에 시민이 112에 전화를 거는 이유는 '제발, 지금 빨리 와달라'는 이유 단 하나"라며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데 집중하지 않고 신속한 112신고 대응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천745명이 참여한 부산경찰청의 치안 정책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인 2천874명이 '신속한 출동'을 112 신고 처리 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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