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달음식 다회용기 서비스 확대…동문야시장에도 도입

기사입력 2026-01-14 10:55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복지·여가 전 영역서 일회용품 감축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도 제주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제주도의 2026년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에 따르면 민간 부문에는 전년 대비 123% 증액한 51억원을 투입해 생활·복지·여가 전 영역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사업을 통해 다회용기와 텀블러 총 184만여개 사용을 지원해 일회용 폐기물 29.6t을 감축한 바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3억원을 편성해 동문야시장 다회용기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

야시장에서 파는 음식을 담아주는 종이 도시락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2025년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디자인 장관상을 받은 사업이며, 상설시장 다회용기 도입으로는 전국 최초 시도라고 도는 전했다.

지난해 시작된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업에는 총 8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동 지역 전역과 서귀포시 중문·혁신도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요 배달앱과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제주가치돌봄 도시락 배달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업도 7개 기관 약 1천500여명으로 확대한다.

행사·축제 분야 다회용기 지원도 지속한다. '친환경 축제 운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연내 조례 개정을 추진해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500인 이상 행사에 일회용품 저감 계획 수립을 제도화한다.

텀블러 이용 시 1컵당 최대 500원을 할인하는 매장 지원 예산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텀블러 세척기는 지난해 30대에서 올해 45대로 늘린다.

아울러 일회용컵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 생산부터 사용, 회수 재활용까지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공공 부문에서도 도내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이어가고, 사용 실적 조사를 강화해 감축 관리에 나선다.

도는 부서별 일회용품 구매 실적과 공공회의 다회용 키트인 '또시키트' 활용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atoz@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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