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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후·돌봄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존 '늘봄학교'라는 명칭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초등 방과후·돌봄'으로 변경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갖춘다.
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후·돌봄을 운영한다.
각 학교에는 돌봄교실을 1실 이상 확보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아침돌봄·오후돌봄·저녁돌봄·틈새돌봄 등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주 10시간 무상 제공하고,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유상 방과후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의 개설과 운영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3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연간 50만원 이내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이 이용권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유상 방과후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형 늘봄전용학교도 지속해 운영한다.
학교 내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해 명지·정관 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하고, 소규모학교와 교육균형발전지역의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윤산늘봄전용학교를 운영해 지역 간 교육·돌봄 격차 완화에 힘쓴다.
국정과제인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에 발맞춰 지역 단위 방과후·돌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자체·지역사회와 협력도 강화한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나 복지관 등을 활용한 '우리동네 자람터'는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어난다.
늘봄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전담 인력 배치를 확대해 교사의 방과후·돌봄 행정업무 부담을 줄인다.
김석준 교육감은 "방과 후 시간에도 학생들의 안전과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자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상의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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