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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소 6만 7800년 전 그려진 붉은 안료 손바닥 윤곽 벽화가 발견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각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팀을 이끈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의 고고학자 막심 오베르(Maxime Aubert) 교수는 "황토 안료로 손을 벽에 대고 분사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입에 안료를 넣어 뿜었을 수도 있고, 도구를 사용했을 수도 있다"며 "발견 자체가 매우 흥분되고 겸허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에서는 인간과 동물이 결합된 형상이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면도 발견됐는데, 이는 인류 최초의 '스토리텔링 예술' 증거로 평가된다.
이번 발견은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나 스페인 네안데르탈인의 손바닥 그림보다도 오래된 것으로, 인류 문화의 기원을 다시 쓰게 할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