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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의 몸은 임신, 출산, 월경, 회복력 등 다양한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쓴맛을 감지하는 미각 수용체(TAS2Rs)가 자궁과 난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정자의 질이나 세균 독소를 감지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사회적 인지와 관련된 회색질이 감소하는데, 이는 아기의 필요를 이해하고 위협을 감지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출산 후 대부분 회복되지만, 분만 방식에 따라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임신 중 여성의 심장은 커진다
혈액량이 최대 50%까지 증가하면서 심장 크기도 커지는데, 이는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변화다.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여성은 심장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주산기 심근병증(PPCM, 분만전후심근병)'을 겪을 수 있다.
◇질의 산도는 토마토와 비슷하다
건강한 질의 pH는 3.8~4.5로, 평균 4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산도가 낮으면 곰팡이가, 높으면 세균성 질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산도를 유지하는 것이 여성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성은 사망 후에도 출산할 수 있다
'관내 출산(coffin birth)'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임신부가 사망한 뒤 48~72시간 내에 체내 가스가 축적되면서 태아가 자궁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다. 극히 드물게 발생하며, 현대에는 부검이나 화장 과정으로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처럼 여성의 몸은 과학적으로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신비와 놀라운 능력으로 가득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가 여성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