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최초로, 올해 1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필요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AI 관상동맥 혈류분석 시스템 '뮤에프알(μFR AngioPlus Core)'을 도입했다.
그동안 실제 혈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관상동맥 안으로 가느다란 와이어를 삽입하고 약물을 투여하는 침습적 검사가 시행돼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 또한 관상동맥 협착이 70~80% 이상으로 보이면 중재시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는 시술자의 경험과 육안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과 병변 특성 등 임상 정보를 함께 종합해,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고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맞춤형 중재시술(PCI)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환자 안전성과 치료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뮤에프알 기술은 수십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으로 한국·중국·유럽·일본 등 여러 나라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정확도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외 연구에서는 AI 기반 혈류분석을 활용한 치료가 심근경색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
순환기내과 조정래 교수는 "뮤에프알 도입으로 진단 효율성은 물론 환자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눈으로 보이는 협착이 아니라 실제로 치료가 필요한지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고 환자에게 꼭 맞는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이와 같은 AI 기반 정밀 진단에 더해, 심혈관조영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CCU)을 연계한 골든타임 진료 체계를 구축해, 고난도·응급 심혈관 중재시술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