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최근 신간 '살리지 않기로 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 인간의 신념과 가족의 간절함, 사회적 기준과 법적 책임이 충돌하는 의료현장의 기록과 함께 이러한 문제를 의사로서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고민을 차분하면서 진지하게 풀어냈다. 동시에 환자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의사의 신념의 가치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내면적 갈등을 조명하며, 각 사례마다 의학적 배경은 물론 찬반 주장의 논리와 함께 법원의 판결을 균형 있게 제시하면서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어려운 학술서 형태를 벗어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박창범 교수는 "의사로서 의료현장에서 느낀 무거운 책임과 고민을 독자들과 나누며, 법과 윤리의 경계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찾고 싶었다"며 "의료윤리가 어렵고 딱딱한 이론이 아닌,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삶의 이정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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