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만 데려다 달라" 뇌졸중 의심 80대 설득 끝에 병원 이송

기사입력 2026-02-16 14:40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80대가 경찰과 119의 신속한 대응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인도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진경찰서 범천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길가에 앉아 있던 8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 "지금 걸을 수 없으니 집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A씨 안면 떨림 등에서 뇌졸중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A씨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경찰과 함께 설득한 끝에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자의 경우 경미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급 상황이 의심되면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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