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차를 맞은 보령·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 운영 청소년 우주·우주의학 프로그램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선정 그림 작품이 달 탐사선에 실린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달 탐사 미션 'IM-3'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령은 '루나 타임 캡슐'에 수상작과 수상자 영상 메시지가 담긴 디지털 저장장치를 실어 올해 하반기 중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Nova-C' 탐사선을 통해 달로 보낼 계획이다. 루나 타임 캡슐은 향후 달을 방문한 우주인이 열어볼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기록물이다.
초등부는 우주와 인간의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고등부는 우주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제안 대회 형태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초등부 학생에게는 본인의 작품이 우주로 나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중·고등부 학생에게는 NASA, 액시엄 스페이스 등 우주 관련 기관·기업 견학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앞서 2024년 초등부 수상 작품은 액시엄 스페이스의 민간 유인 우주비행 미션 'Ax-4'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졌으며, 지난해 7월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 박사가 ISS에서 아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생중계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달 탐사 미션을 통해 달 표면으로 가게 될 작품은 2025년과 2026년 초등부 수상작이다. 지난해에는 '우주 탐험을 위해 필요한 약'을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달 탐사를 위해 필요한 약'을 주제로 오는 5월 11일 18시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작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HIS Youth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우주와 생명과학을 연결해 상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의 상상과 메시지가 미래의 우주 탐사와 연결되고, 대한민국이 달에 도달하는 여정의 일부로 기록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