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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세…"한식, 가성비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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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외식 프랜차이즈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공정위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통계현황'에 따르면 2025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9960개, 영업표지(이하 '브랜드') 수는 1만3725개, 가맹점 수는 37만9739개로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했다. 이중 외식업종의 브랜드 수 1만886개로 전년(9873개) 대비 10.3% 성장세를 보였다. 가맹점 수는 18만3714개로 전년(18만942개) 대비 1.5% 늘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한식 업종의 브랜드 수가 4252개로 가장 많았다. 한식은 브랜드 수의 증가율에서도 14.9%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 증가에서는 한식과 주점 업종이 각각 6.1%, 4.6% 증가해 외식업 증가 평균인 1.5%보다 높았다. 반면 치킨, 제과제빵 업종은 가맹점 수가 각각 3.2%, 1.4% 감소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차별화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죽이야기는 조리 공정 단순화와 표준화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운영 부담을 낮춘 구조를 갖췄다. 솥밥·솥죽 중심의 한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의 리뉴얼에 나서면서 물류도 강화했다. 자체 물류·생산 인프라를 갖추는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자고 있다.

담가화로구이는 손질이 완료된 고기와 완제품 찬류를 공급해 초보 창업자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보였다. 육부 손질과 1차 숙성을 완료한 상태에서 납품해 불필요한 로스를 줄였고, 예비창업자와 이같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2차 창업세미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망향비빔국수는 국수 프랜차이즈 업체 최초로 HACCP을 지정받은 망향식품공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유지중이다. 엄격한 위생 관리와 연구를 거쳐 50년 전통 기법 바탕에 유산균 함유량을 높인 야채수와 김치를 제조,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점업종에서는 메뉴의 차별화가 눈에 띈다. 김복남맥주는 1000여개 한식, 일식, 치킨, 분식 매장을 운영한 가맹본부의 노하우를 반영해 메뉴경쟁력을 확대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K-푸드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면서 20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고려한 한식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품질이 우수한 메뉴와 가성비 중심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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