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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장애인 고용 확대…'성장 지원' 고용 모델 정착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금융업계의 장애인 고용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21일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밝혔다. 올해 약 20여 명 규모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장애인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은 직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되며 발달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4년부터 공공기관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 '거리 아트 갤러리' 사업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가진 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비영리 단체 등과 연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장애인 직원 고용률 및 고용인원. 자료=한화생명
한화생명 장애인 직원 고용률 및 고용인원. 자료=한화생명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보,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한화 금융계열사는 최근 전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기준, 한화 금융계열사 6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294명이며 고용 인원은 이를 웃도는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원 직접 고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바리스타(사내카페), 사서 보조(도서관), 네일관리, 어학강사 보조, 헬스키퍼(콜센터 헬스케어) 등 임직원 복지와 연계된 전문 직무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101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9명, 한화손보 113명, 한화투자증권 40명, 한화자산운용 12명, 한화저축은행 4명 등 전 계열사가 의무고용 기준을 충족하거나 상회한다. 한화생명의 경우 2023년 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달성한 이후, 2024년 3.3%, 2025년 3.5%, 2026년 4월 3.6%까지 꾸준히 확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또한 올해 3.3%를 기록하며 의무 기준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KB금융그룹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채용 다양성을 높여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 체결 이후 매년 3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이어오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올해 정기적 기업체험 프로그램'과 '인턴십 채용' 도입을 신규 추진하고 신입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도 올해 장애인 전용 직무 11개를 신규 발굴해 '직무 맞춤형 현업 배치전략'을 추진해 장애인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사내업무 고용 인력 외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철도 이용객들에게 네일케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형 매장 '섬섬옥수' 운영을 통한 고용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계의 직접 고용 뿐 아니라 지분투자형 간접고용 인원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라면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고용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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