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감히 내 아내를 건드려"…성추행 남성 폭행 '과잉 대응' 논란

입력

사진출처=SNS
사진출처=SNS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자신의 아내를 성추행한 남성을 주먹으로 강하게 가격하는 영상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당한 행동이었다"는 반응과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이 온라인에서 맞붙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논란이 된 영상은 한 술집 내부에서 촬영된 CCTV 장면이다.

영상에는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술집에서 당구를 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이 공을 정리하는 사이, 테이블 반대편에 있던 아내에게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접근한다. 이 남성은 갑작스럽게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했고, 여성은 이를 뿌리치며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남편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순식간에 달려가 상대 남성의 얼굴을 향해 강하게 주먹을 날렸고, 맞은 남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두 사람 사이를 말리려 했지만, 남편의 격한 움직임에 밀리면서 당구 큐에 얼굴을 부딪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바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다가와 남편에게 퇴장을 요구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아내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며 남편의 대응을 옹호했다. 이들은 "무단 신체 접촉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상대가 더 작고 만취 상태였다는 점에서 과도한 폭력"이라며 비판했다. "대화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고 상황을 정리했어야 한다", "이런 행동은 오히려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일부에서는 해당 펀치의 위력이 상당해 자칫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영상 속 인물들의 신원이나 사건 발생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법적 조치가 이루어졌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정당방위의 범위'와 '과잉 대응'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쟁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