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물 포장·운송에 필수인 스티로폼 박스값이 급등하자 제주도가 수산인 부담을 덜기 위한 한시적 지원에 나섰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으로 도내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구입한 스티로폼 박스에 대해 박스당 8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원은 농어업 경영안정기금 중 수산물수급안정계정에서 3억6천만원을 투입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월평균 박스 구입량 1천44상자의 50% 수준으로 정했고, 지원금은 도내 지구별 수협을 통해 스티로폼 구입 실적을 확인한 뒤 지급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와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스티로폼 원료 가격이 치솟았고, 박스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산물 유통 현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박스 판매단가가 최근 3년(2023년∼2026년 3월) 평균 3천497원에서 올해 4월 기준 4천298원으로 23% 급등한 것으로 파악돼 차액인 8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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