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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와 물가 뛰는데…" 프랜차이즈업계, 지속가능성 전략 마련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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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영업 시장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는 과열 경쟁과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타개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급등했다. 우리나라 물가가 3%대를 상회한 것은 2024년 3월 3.1% 이후 2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도 식자재 공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운영 노하우와 메뉴 개발, 가맹점 지원 등도 있지만, 최대 장점은 안정적 식자재 공급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이라며 "모바일 앱과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도 실시간 이뤄지면서 상황에 맞는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담가화로구이는 물류시스템을 통한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본사에서 육부 손질과 1차 숙성을 완료한 상태에서 납품해 매장에서의 로스를 줄였다. 추가 주문시 50% 할인 정책 실시가 가능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부재료·공산품·석쇠·숯·반찬류까지 본사 직거래 방식을 적용해 가맹점주의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

망향비빔국수는 HACCP 인증 공장을 운영, 안정적 물류를 확보하고 있다. 야채수와 백김치, 국수를 생산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의 식재료 확보를 위해 연천지역 특산물만을 납품받고 있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경영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를 비롯해 가맹점이 직접 진행하기 어려운 고가의 마케팅 비용의 본사 부담 등이다. 커피베이 관계자는 "가맹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본사가 대안을 마련하는게 결국에는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같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공급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요구될 때도 있다.프랜차이즈 ERP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별로 매출 현황을 파악해야 이에 맞는 마케팅과 운영의 효율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며 "가맹점 매출 통합 관리 시스템인 리드데이터를 활용하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가맹본부의 프랜차이즈 ERP 시스템을 활용하는 이유다.

윤인철 교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 중 하나는 돌발적인 외부적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이 있다는 점"이라며 "브랜드의 특징과 장점 분석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능력도 따져보고 선택하는게 성공에 다가가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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