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컨테이너 수입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3단 검사망'이 도입된다.
관세청은 17일 부산에서 '주요 공항만 일반수입화물 마약전담 특별검사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입항 후 이뤄지는 1차 검사와 일반 수입검사 사이 특별검사팀 검사를 추가해 총 세 차례에 걸친 마약 감시단속망을 구축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개인 화물에 비해 부피가 큰 컨테이너 등 일반 수입 화물은 마약 밀반입 적발이 까다롭지만, 한번 밀반입될 경우 대규모 마약 유입으로 이어진다.
작년 부산신항에서는 냉동 컨테이너에 은닉된 코카인 1천53㎏이 두 차례에 걸쳐 연속 적발되기도 했다.
마약특별검사팀은 부산,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 등 화물 반입이 많은 주요 공항만에 5개팀이 우선 신설된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관세국경에서 마약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2중, 3중의 복수 검사로 물샐틈없는 단속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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