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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스크린으로 응원하고 쇼핑도 하고…유통업계 '연계형 몰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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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단체 응원에 유통업계도 발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체코전 첫 승과 함께 응원 열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이른 시간에도 함께 응원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응원과 쇼핑을 아우르는 관련업계의 움직임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 멕시코전과 25일 남아공전을 경기 시간에 맞춰 본점 '신세계스퀘어' 초대형 스크린 생중계는 물론, 관람객들을 위한 응원 공간과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조성된 1300㎡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는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K-콘텐츠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올해 외국인 카드 결제액이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진행하는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경기 종료 후 사용할 수 있는 F&B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아디다스 프리미엄 매치볼과 디저트 이용권, 패션 장르 5만원 할인권, 코스메틱 장르 1만 5000원 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또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전면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현장 동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응원전을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필드는 JTBC와 함께 전 점에서 한국 대표팀의 조별 리그 경기를 생중계하며, 코엑스몰과 수원점에서는 총 20개의 조별 리그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한다.

하남점과 고양점은 초대형 미디어타워 앞에 글로벌 빈백 소파 브랜드 '요기보' 팝업 및 렌탈 서비스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는 한국전 당일 유니레버와 함께 응원 키트를 증정하고, 락커룸 포토존과 풋볼존으로 꾸며진 '도브' 팝업 및 JTBC의 대형 축구공 체험형 팝업을 운영한다. 수원점은 4층부터 7층까지 이어진 별마당 도서관의 개방형 구조를 활용해 층별 관람이 가능하도록 총 3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쾌적한 실내 응원 공간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 경기가 대부분 오전에 몰려있어, 단체응원 이벤트를 통해 오전에 축구 보고, 오후엔 쇼핑하는 '연계형 몰링(Malling)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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