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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2대 노동이사 선임… 현장·안전중심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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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박근문 노조위원장과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 우희종 회장(이상 왼쪽부터)이 제2대 노동이사 선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박근문 노조위원장과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 우희종 회장(이상 왼쪽부터)이 제2대 노동이사 선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제2대 노동이사를 선임하며, 노동이사제의 안정적인 안착을 알렸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국마사회 김포영 차장을 제2대 노동이사로 임명했다. 신임 노동이사의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2년간이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3년 초대 노동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2대 노동이사를 성공적으로 임명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과 노사상생경영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새로 선임된 김포영 노동이사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201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이후 14년 동안 기계설비를 담당하며 시설분야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정통 '현장·기술 전문가'다. 특히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에서 산업안전국장을 역임하며 직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 온 만큼, 직원들과의 소통능력도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는 "초대 노동이사의 성과를 이어받아 제2대 노동이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14년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몸소 느꼈던 직원들의 고충과 생생한 목소리를 이사회에 합리적으로 전달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한 일터 조성과 투명경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사회는 이번 노동이사 선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4월 모든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전자투표를 시행했다. 또한 외부위원을 포함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서류·면접 절차를 통해 노동이사후보의 업무적합성에 대해 검증한 바 있다. 전사적인 관심 속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임된 만큼 이사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제2대 노동이사 선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경영의 동반자로서 이사회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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