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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대형 참사"…이륙 직전 여객기서 스마트폰 화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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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을 출발, 영국으로 향하려던 영국항공 여객기에서 스마트폰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기내에 연기가 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10분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인 영국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승객이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 비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화재는 신속하게 진압됐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1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안전을 위해 계류장으로 이동해 점검을 받았으며,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후 예정대로 영국 런던을 향해 출발했다.

일본 항공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스마트폰 배터리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이나 과열, 내부 결함 등이 발생할 경우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연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승객들도 배터리가 손상되거나 과열 징후가 있는 제품은 항공기 탑승 시 휴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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