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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콘텐츠'가 된 CJ올리브영 '올영세일'…외국인 재방문 3년 새 11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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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6월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올영세일'을 찾는 외국인 '단골 고객'이 늘었다.

연 4회(3·6·9·12월) 열리는 올영세일은 15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시즌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리브영이 글로벌택스프리(GTF)와 외국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 연속 '올영세일' 기간 한국을 찾아 K뷰티 쇼핑을 즐긴 외국인이 3년 전과 비교해 11배 급증했다.

세일 기간에 맞춰 1년에 2회 이상 한국을 다시 찾는 방한 외국인은 2023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2배씩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세일 기간 중 3회 이상 한국을 재방문해 올영세일을 즐긴 외국인 관광객만 무려 6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 환급 절차 특성상 일정 기간 내에 귀국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은 방한 후 고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관광 콘텐츠가 된 올영세일은 한국의 일상을 즐기는 'K-데일리케이션' 트렌드와 맞물려 비수도권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세일 기간 비수도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72% 급증해 전국 평균(45%)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해외 고객들도 온라인으로 세일을 함께 즐기면서, 같은 기간 올리브영 글로벌몰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18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론칭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시즌세일을 통해 다양한 K뷰티&웰니스 상품을 선보이고, 단기간에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신진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 확보의 장이 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올영세일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K뷰티 큐레이션을 지속 강화하고, 쇼핑 지원 기기 도입 등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의 편의 서비스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K뷰티는 물론 K관광 산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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