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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선정적"…월드컵 패션 논란 여성 정치인 "떼어낼 수 없잖아"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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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산드라 쿠에바스 X
사진출처=산드라 쿠에바스 X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멕시코의 전직 여성 시장이 응원 현장에서 입은 의상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 지역인 쿠아우테목의 전 시장인 산드라 쿠에바스(40)는 최근 멕시코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쿠에바스는 흰색 민소매 상의를 착용한 채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허리에 묶고 응원에 나선 모습이었다. 특히 가는 끈과 함께 깊게 파인 상의가 화제가 되면서 외모와 복장을 둘러싼 각종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멕시코 정치인 망신이다", "부적절한 옷차림" 등 비판적 반응과 "옷을 벗은 것도 아닌데 지적할 필요 있나", "화끈한 응원" 등 상반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쿠에바스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어쩌겠느냐. 떼어낼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인 뒤 "이를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 멕시코 사람들은 원래 이런 면이 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2021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쿠아우테목 시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치단체 '멕시코 누에보(Mexico Nuevo)'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대0으로 꺾은 데 이어 우리나라를 상대로도 1대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조 1위를 확정하고 일찌감치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멕시코는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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