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이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자 중국에서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월 1일부터 단수 입국 비자 수수료를 3000엔(약 2만 8000원)에서 1만 5000엔(약 14만 3000원)으로, 복수 입국 비자 수수료를 6000엔(약 5만 7000원)에서 3만엔(약 28만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자 수수료 인상은 1978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비자 수수료 인상 발표 후 중국을 겨냥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본을 많이 찾는 우리나라와 대만, 미국 등은 상호 비자 면제여서 일본 방문 시 최대 9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수수료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면서 "안 가면 그만이다", "양국 관계가 냉랭한 시기에 수수료 인상은 뭔가 수상하다", "관광객이 더 안 가게 될 듯"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모테기 토시미츠 일본 외상은 "현재 비자 수수료는 1978년에 정해졌으며, 물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응한 조치"라면서 "비자 수수료 인상이 즉각적인 관광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