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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현장 고민 나누는 '양방향 플랫폼'…닥터빌 '알쏭달쏭 Q&A' 참여자 13회만에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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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Q&A' 시리즈 회차별 참석자 추이. 이미지 제공=닥터빌
◇'알쏭달쏭 Q&A' 시리즈 회차별 참석자 추이. 이미지 제공=닥터빌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의사들의 생생한 질문과 고민이 학술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양방향 참여형 웹심포지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의사 전용 플랫폼 닥터빌(Dr.Ville)의 '알쏭달쏭 Q&A' 누적 참여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첫 회 당시 3100명이 참여했던 '알쏭달쏭 Q&A'는 최근 진행된 13회차 참여자 수가 5984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일반적인 웹심포지엄의 일방향성 강의 틀을 깬 '양방향 소통'이 특징인 '알쏭달쏭 Q&A'는 개원의와 봉직의 등 현장 의료진이 진료 과정에서 겪은 의문점이나 판단하기 모호한 증례를 사전에 제출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이를 기반으로 답변과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증례 중심 학습(Case-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회 접수되는 사전 질문과 증례 건수만 최소 80건에서 많게는 300건에 달한다.

교과서나 최신 가이드라인만으로는 확답을 내리기 어려운 감별진단 기준, 검사 결과 해석, 까다로운 상황에서의 치료 전략 등 실제 진료실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판단 기준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료진들 사이에서 실용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기 소화기내과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알쏭달쏭 Q&A'는 최근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기반 논의'로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13회 행사에서는 만성기침 감별진단, 만성 두드러기 치료 전략, 크론병 중증도 평가, 허혈성 장 질환 감별 등 여러 진료과의 경계에 위치한 임상적 고민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온라인 웹심포지엄에서 도출된 학술적 자산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는 '학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에서 다뤄진 주요 질문과 임상 사례를 묶어 'CRG(Case Reviews in Gastroenterology) 증례집'이 발간되면 이를 닥터빌 플랫폼에 연속 게재함으로써, 의료진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알쏭달쏭 Q&A' 시리즈의 첫 회부터 좌장으로 참여해 온 이준행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의료진들은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임상 상황에 대한 해석과 경험 공유를 갈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학술 프로그램이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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