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15회 스포츠동아배에서 '로열삭스'가 권중석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산 3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한 이번 스포츠동아배(1200m)는 당초 11두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유력 우승 후보였던 '디네'가 마체 이상으로 출전이 취소되면서 10두가 경쟁을 펼쳤다.
경주 초반에는 '금세'가 선두로 나섰고 '로열삭스'와 '바로다나은'이 뒤를 이었다. 로열삭스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선두 경쟁에 나서지 않고 안쪽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금세를 추격했고, 결승선이 가까워질수록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로열삭스는 1200m를 1분12초5에 주파하며 2위 금세를 4마신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스파크선더가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로열삭스는 통산 11전 6승을 기록하며 단거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권중석 기수와는 다섯 차례 호흡을 맞춰 네 번 우승을 합작했고, 데뷔 1년을 맞은 권 기수에게도 첫 스포츠동아배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안겼다.
로열삭스는 2023년부터 국내 리딩사이어를 지키고 있는 '한센'의 자마다. 빠른 출발과 안정적인 주행, 직선주로에서의 뒷심을 앞세워 향후 국산 단거리 경주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