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유하나가 남편인 전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하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헬스장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거울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하나는 민소매 운동복과 레깅스 차림으로 운동을 마친 뒤 셀카를 촬영하거나 바닥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공유했다. 캡모자를 쓴 모습부터 검은색 운동복 차림까지 자연스러운 운동 근황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남편 이용규가 음주운전 사고로 불명예 은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의 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굳이 SNS에 평온한 일상을 올리는 것이 경솔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가족의 잘못을 함께 통감하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의 눈높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편의 잘못을 아내의 개인 활동까지 연결 짓는 것은 과도한 비난"이라며 옹호하는 반응도 나온다. "성인인 남편의 잘못을 아내가 대신 책임질 필요는 없으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다.
앞서 이용규는 지난 12일 경기 구리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이 해지됐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용규는 구단을 통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사고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하나는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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