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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과했나"…'완벽한 몸매' 인플루언서, 기내서 "겉옷 입어달라" 요구받아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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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노출이 있는 원피스를 입고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으로부터 겉옷을 입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카롤 로잘린(26, Karol Rosalin)은 최근 브라질의 휴양지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했을 당시 몸에 밀착되는 노란색 여름 원피스를 착용했다. 해당 의상은 등과 옆구리 부분이 크게 파인 옷이었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던 중 승무원이 다가와 "겉옷이나 재킷으로 몸을 가려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승무원은 다른 승객 한 명이 그의 복장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잘린은 "해변 휴양지로 가는 여행이라 많은 사람들이 입는 여름 원피스를 선택했을 뿐"이라며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이런 복장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매우 당황스러웠다"며 "기내에서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 기내용 가방에 있던 티를 꺼내 입었지만, 마치 내 몸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느껴져 매우 창피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다만 그녀가 이용한 항공사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항공사도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로잘린은 평소 운동과 건강관리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2024년 플레이보이 호주가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선정한 '가장 완벽한 몸매'의 여성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또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훈련 습관을 참고한 생활 방식을 6개월 동안 실천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5년가량 젊어졌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사연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공공장소에서는 일정 수준의 복장 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개인의 복장 선택을 지나치게 제한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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