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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전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 소동…비행기 승객 전원 대피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50분쯤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 주기 중이던 타이 라이언에어(Thai Lion Air) 393편 승무원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문제가 된 보조배터리가 이미 기내 밖으로 옮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화재는 초기 단계에서 진화돼 별도의 방수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후 2시 15분쯤 완전 진화가 됐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12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이 신속히 대피했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 운영에도 큰 차질은 없었다. 해당 항공편만 이륙이 약 1시간 지연됐을 뿐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당시 기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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