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공항 쓰레기통에 아이 용변을 보게 한 부모가 공분을 사고 있다.
현지 매체 더 라?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 제2터미널(KLIA2)에서 부모가 어린아이를 쓰레기통 위로 들어 올려 대변을 보게 한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당시 주변에는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은 화장실이 탑승구와 가까운 곳에 있었으며 기저귀 교환 시설과 장애인 화장실도 마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상 게시자는 "조금만 가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도 부모가 아이를 쓰레기통에서 용변을 보게 했다"며 "용변 이후 아이의 어머니는 손을 씻기 위해 인근 화장실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악취가 탑승구 전체로 퍼졌고 결국 청소 직원이 이를 처리해야 했다"며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왜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느냐", "어느 나라 사람인지 짐작이 간다", "청소 직원이 가장 안타깝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