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 산하 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병원장 백정현, 교수 이준호)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병원장 유병근, 센터장 송민재)가 지난 10일~11일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 등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티즘엑스포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의료·교육·복지·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1회부터 3회까지 누적 참관객 약 6만 1000여 명, 참가 기관 279개, 강연과 공연 등 행사 콘텐츠 104개, 언론보도 1228건, 유튜브 조회 수 약 37만회를 기록하는 등 자폐·발달장애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기간 부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을 경험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성인 당사자, 보호자, 관련 기관 및 센터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특성화센터인 '마음튼튼센터'를 소개하고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마음튼튼센터의 주요 진료 분야와 운영체계를 비롯해 양 병원의 소아청소년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안내했다. 현장에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들과 함께 임상심리사, 언어치료사, 놀이치료사, 인지치료사, ABA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진이 참여해 센터의 통합적인 진료·치료체계를 소개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참여자들에게는 센터 안내 리플릿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타민과 유산균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우리아이들병원 부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을 경험하고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주로 참여했으며, 기존 치료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궁금증을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 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보호자들에게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상담을 진행하여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의료진은 개인별 증상과 치료 이력, 약물 복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면밀한 평가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 의료기관 진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를 기획한 송민재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을 경험하는 당사자와 가족들이 약물 복용과 치료 과정, 향후 예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평가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당사자와 가족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은 의료기관의 진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교육기관, 치료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당사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소아청소년정신과 특성화센터 '마음튼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발달지연을 비롯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장애, 정서·행동 문제 등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및 발달 문제를 평가하고, 개인별 상태에 따른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료실 안팎에서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