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10살 제자와 수년간 성관계"…60대 전직 여교사 "모두 거짓말"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한 전직 여교사가 10세 남학생을 수년에 걸쳐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교사가 자신을 연인으로 믿게 만든 뒤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허트퍼드셔주의 한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A씨(65)는 1991년부터 1995년 사이 14세 미만 남학생을 상대로 외설행위를 저지른 혐의 8건으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는 피해자가 9세 때 담임교사로 처음 만난 뒤 개인교사 역할까지 맡으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고, 이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

현재 40대가 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접촉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며 "당시에는 그녀와 내가 연인 관계라고 믿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14세쯤이 되어서야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재판에서는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피해자의 누나는 "어느 날 방에 들어갔더니 A가 동생과 같은 침대 이불 속에서 책을 읽어주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당시 A에 대해 "재미있고 카리스마가 있었으며 가족 모두가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친구들도 법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반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넘어섰다고 증언했다.

한 친구는 학교 행사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녔으며, 집에서는 서로 몸을 밀착한 채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는 "모두 거짓말이며 왜 이런 끔찍한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피해 학생에 대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는 현재 14세 미만 남아에 대한 외설행위 8건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영문 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