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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호텔로 논란을 빚은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의 한국 선수단 공식 숙소가 다른 곳으로 변경됐다.
당초 한국 선수단 숙소는 APA호텔이었다. 하지만 이 호텔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동원, 난징 대학살 등 일제의 만행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극우서적을 호텔 객실에 비치해 한국, 중국 등 참가국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호텔 체인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극우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지난 1월 31일 APA호텔측이 한국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회조직위와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숙소 변경을 요구해 관철시켰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면 한국은 4개 종목(빙상,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17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