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KT가 가장 빠른 겨울 스포츠, '루지(Luge)' 종목의 국가대표 에일린 프리쉐, 성은령 조정명 3인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KT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KT의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세 선수는 KT에서 예비주자로 추천되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OC의 심사를 거쳐 최종 주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프리쉐는 "한국 대표 선수로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성화봉송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온 기분" 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성은령은 2014년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1인승 경기에 출전한 '한국 여자 루지 1세대'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한 '2016~2017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 네이션스컵' 여자 싱글 경기에서 14위를 기록,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성은령은 "지난 소치올림픽 때 루지 국가대표로 참가해 내 경기가 TV로 중계되던 마법 같은 순간이 생각난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성화봉송까지 참가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정명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 박진용과 함께 남자 루지 2인승 경기에 참가, 루지 국가대표로 첫 데뷔 무대를 치렀다. 지난 2월 열린 루지 네이션스컵에서 5위에 올라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명은 "루지를 시작하고 3개월 만에 소치올림픽 무대에 섰을 때 내 인생에 다시 없을 마법 같은 행운이라 생각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은 성화봉송 주자로 뛸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겼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