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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버스가 처음으로 제주도에 상륙했다.
대한체육회는 6월 8~9일 제주 고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스포츠버스와 함께 작은 운동회를 개최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7330 생활체육존을 운영한다.
움직이는 체육관인 '스포츠버스' 내부에는 VR(가상현실) 체험존과 위 플레이존이 있어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아이스하키, 컬링 등 동계 올림픽 종목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준비돼 모든 학생들이 신나게 참여했다.
이번에 진행한 '작은 운동회'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단합응원전, 6인 7각, 줄다리기 등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단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작은운동회에 참여한 위윤서(13)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컬링, 야구 배팅, 하키 체험을 처음 해보았는데 나중에 정식으로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버스가 우리 학교를 또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버스는 9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열리는 제주종합경기장으로 이동해 7330 생활체육존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