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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3에서 ROAD 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탄생한다. 'DEEP 미들급 챔피언' 최 영(39, Land's end)과 김 훈(37, 팀파이터)이 미들급 잠정 타이틀을 위해 격돌한다.
그가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고국의 격투기 무대는 과거와 많이 달랐다. 최 영은 "기본적으로 MMA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높아진 것 같다. 격투기라는 것을 싸움이 아니라 스포츠로 인식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 영의 기억에 따르면, 그가 파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하던 당시만 해도 한국의 격투기 시장은 기술을 배울 만한 도장이 많지 않았고 스포츠 보다는 싸움에 가까운 쇼를 더 원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또한, 서양 선수들에게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바라보며 "한국인은 한국을 무시한다"는 말을 남기며 일본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을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고, 오는 11월 11일 8강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