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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만큼은 못했다."
집시의 노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대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시작해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으로 점프를 안정적으로 뛰어 점수를 높였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트리플 러츠까지 깨끗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까지 깔끔하게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차준환은 경기 후 "최선다했다"며 "아침 연습에 컨디션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경기 임할때는 연습대로 하려고 했다. 오늘 경기는 토론토에서 연습한만큼은 못했다. 다음주 개인전 치를때 그때 쇼트 경기 있는데 그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다 보여주겠다"고 했다. 팀이벤트를 한 소감에 대해서는 "단체전이라 팀이 중요한데 경기할때 긴장하지 않으려고 항상 하려던 시합처럼 했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