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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이 일본과의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전서 5엔드까지 리드했다.
한국(팀 킴)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벌어진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전서 5엔드를 마친 현재 6-3으로 앞선채 휴식 시간을 맞았다.
빨간 스톤을 잡은 한국은 예선 순위가 높아 1엔드 후공을 펼쳤다. 태극낭자들은 1엔드를 3점을 뽑았다. 무결점 샷을 던졌다. 일본도 실수는 없었지만 한국의 공격이 완벽해 대거 3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서드 김경애의 샷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2엔드, 선공으로 나선 한국은 일본에 2점을 빼앗겼다. 3-2.
한국은 후공을 펼친 3엔드, 1점을 뽑아 4-2로 다시 도망갔다.
4엔드, 선공인 한국은 다시 일본에 1점을 내줬다. 4-3.
한국은 후공한 5엔드, 세컨드 김선영과 서드 김경애의 환상적인 샷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2점을 뽑아 6-3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 리드를 지키면 결승전(25일 오전 9시5분, 상대는 스웨덴-영국전 승자)에 진출하게 된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한국 컬링 사상 메달을 확보하는 건 이번 처음이 된다.
이번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경기에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 일본 스웨덴 영국 중국 캐나다 등 총 10팀이 참가했다. 예선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