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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다."
박태환의 선수생활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는 레인 코치는 생애 4번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박태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박태환이 2년 전 도핑 관련 시련을 딛고 첫 선발전에 나선 자리에서 팀 코치는
"박태환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힘을 실었다. 팀 코치에게 다시 물었다.
"박태환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Absolutely!)"라는 즉답이 돌아왔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만큼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렇지만 박태환은 400m 4위에 올랐다. 쑨양을 비롯한 1~3위는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다. 박태환은 세계 4강을 오르내리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다"라고 확언했다.
팀 코치는 국가대표선발전 이후에도 5월 12일까지 한국에 남아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박태환과 함께 자카르타아시안게임 훈련을 이어간다. 박태환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이 어떤 의미인지 코치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정말 중요하다.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한 대회다. 자유형 200-400m 챔피언인 쑨양이 나선다. 올림픽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