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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소' 양동이(33)가 돌아온다.
양동이는 오는 8월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글리몬FC 03 대회에 출전한다. 양동이는 미들급에서 한국을 대표할만한 선수였다. UFC 미들급에서 활동했었고, 종합격투기 13승3패를 기록 중이다.
양동이는 "시합을 빨리 뛰고 싶었는데 부상 때문에 오래 쉬게 됐다"면서 "상대는 상관없다. 멋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각오는.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개인적으로 준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준비를 더 많이 할거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오랜만에 뛰게 됐는데.
▶좀 더 빨리 하고 싶었는데 부상 치료 때문에 훈련을 멀리 했었다. 이제 다시 운동하면서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다.
-싸울 상대는.
▶(박지훈 대표) 메인카드 선수들은 계약조건을 얘기중이다. 양동이 선수 상대는 아직. 웬만한 선수는 양동이 선수와 붙으려 하지 않는다. 리스트를 받고 있다.
-붙고 싶은 선수가 있나.
▶원래 상대 선수를 가리지 않는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대로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
-글리몬FC를 선택한 이유는.
▶박지훈 대표와 함께 다른 일을 함께 하다가 대회 얘기가 나왔고 내가 제시한 조건을 들어주셔서 하게 됐다. UFC보다 더 좋은 조건을 해주셨다.
-훈련을 한지는 어느정도 됐나.
▶한달 반, 두 달 정도됐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부상으로 오래 쉬었습니다. 그래서 대회를 기다리고 있고 최선의 준비를 해서 대회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