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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미소천사' 김아랑(24·고양시청)이 러시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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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환한 미소를 보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김아랑에게도 큰 시련이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대표팀 주장으로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이후 4월에 열렸던 2018~2019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당시 불운을 겪은 것. 지난해 4월 11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렸던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국가대표에 들지 못했고, 이때 넘어지면서 골반과 허리에 부상까지 입었다.
자신의 약속대로 재활과 훈련에 매진한 김아랑은 다시 최고의 기량으로 돌아왔다. 지난 2월 동계체전 1500m 은메달로 시동을 건 김아랑은 세계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 기세를 몰아가 500m와 3000m 계주, 10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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