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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양궁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강채영(23·현대모비스)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6월 MVP에 선정됐다.
하루에 세계신기록 두 개를 갈아치운 강채영은 이우석과 짝을 이뤄 네덜란드를 꺾고 혼성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혼성팀전이 도입된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5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채영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정조준한다.
올 시즌은 다르다. 대표 선발전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개인, 단체, 혼성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 무대를 누비며 경험도 쌓고 있다.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겨냥하며 이를 악물고 있다.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은 "채영이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다만,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실업팀 선수가 되면서 본인 스스로 책임감을 갖게 됐고, 여유를 찾았다. 3년 전보다 경험도 쌓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도 얻었다. 채영이가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귀띔했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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