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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일 안뺄테니까 제대로 붙어보자구" vs "멋지게 형님 은퇴시켜드리겠다"
이후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즐거운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도전자 장익환은 "나도 전라도 성주 출신"이라며 로드FC의 첫 전라도 경기에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어제 농구를 하면서 감량해서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한 장익환은 김민우를 보고서 "얼굴이 많이 상한것 같다. 내일 제대로 붙어보자"고 했다.
장익환은 "챔피언벨트는 나에게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이유는 곧 밝혀졌다. "그냥 재밌게 경기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은퇴하는 거다"라고 했다. 즉 이번 시합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 다시 김민우를 향해 "내일을 뺄 생각없으니 제대로 붙어보자구"하며 기분 좋게 마이크를 김민우에게 넘겼다.
여수=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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