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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 유치단 출국...'단독후보' 10일 유치 결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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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평창올림픽 레거시를 이어가기 위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떠난다.

7일 유승민 IOC위원이 출국한 데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지사는 8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스위스로 출국한다.

문체부, 체육회, 강원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는 한편 남북 정상이 합의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향한 징검다리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강원도 일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은 만 14∼18세 전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이 경쟁을 통해 도전과 페어플레이, 배려를 배우고 성인올림픽의 꿈을 키우는 무대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올해 스위스 로잔 대회까지 모두 유럽에서 개최돼 왔다.

한국은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단독 후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강원도 유스올림픽 유치를 제안한 만큼 분위기는 좋다. 10일 로잔 동계유스올림픽 기간 중 현지서 열리는 제135차 IOC 총회에서 개최지 확정이 확실시된다.

이날 총회에서 전세계 IOC 위원 대상으로 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에는 박양우 장관, 유승민 IOC 선수위원, 이기흥 체육회장 겸 IOC 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차준환과 강원도 여중생 최연우양이 나설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 후 IOC위원들의 투표로 한국시각 10일 오후 9시경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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