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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세대 김연아' 유 영(15·과천중)이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를 받은 것이 아쉬웠지만,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점수를 쌓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다. 가산점 구간에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처리해 살짝 아쉬움을 남지만,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연달아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유 영은 이번 금메달을 통해 확실한 국내 1인자로 자리를 굳혔다. 시니어 전환 후 치른 두번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데 머문 유 영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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